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ｍ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김청용은201.2점을 기록하여 2위인 199.3점을 쏜 팡웨이(중국)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앞서 벌어진 10ｍ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과 더불어 1천744점을 합작, 금메달을 명중한 바 있다.

이로써 김청용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번째 2관왕이 되는 감격을 누렸다.

김청용은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결선에 함께 오른 대표팀 선배 진종오는 179.3점을 기록, 동메달을 땄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4번째인 진종오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형수 기자  assembly@newsmall.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