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9. 23.(화)부터 대전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전국의 11개 주요 도시에서 ‘FTA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다.

행사는 지역 상공회의소와 ‘FTA 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이 후원하며, 지역 내 수출기업인, 광역·기초 자치단체,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FTA 비즈니스 포럼’은 9월 중순부터 시작해 11월 경기도 수원시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이 종료된다.

포럼의 프로그램은 3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한국FTA산업협회 이창우 회장이 ‘FTA 시대, 지역경제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2부는 정부의 한·중 FTA 진행현황 및 관련 정책과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고, 3부는 지역별 FTA에 대한 대응전략과 참가 업체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국민적 관심이 큰 한·중 FTA 협상 타결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여부의 결정을 앞두고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경제단체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산·학·연·관이 참여해 FTA 활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지역 내 기업과 지자체가 주요 FTA에 대한 의미와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업 스스로 FTA에 대한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비즈니스 포럼을 지역 산업 발전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비즈니스 포럼을 지속해서 유지 발전시켜 포럼 참가기업과 FTA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포럼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민정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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