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상활실(지하벙커)를 현재의 2배 규모인 약 80평 규모로 확대·이전하고 노후화된 정보체계망 등을 새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작성한 ‘2015년도 예산안 검토보고’에 따르면 청와대는 위기관리상황실 시설개선을 위해 시설비 24억5500만원을 예산에 반영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청와대가 확장이전 관련 사업비로 예산에 반영한 세부내역은 정보체계망(6종) 구축 등 6억9천700만원, 영상전시시스템 설치 13억6천만원, 상황실 개보수 3억9천800만원 등이다. 

예결특위는 이에 대한 검토의견으로 “위기관리상황실의 기능, 면적 및 정보 체계망의 노후화 등을 고려할 때 같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바 국가안보실에서는 철저한 검토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성과 제고 및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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