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후 8시19분 입원해 있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결국 숨을 거뒀다.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투를 벌인 지 6일 만이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이 17일 오후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진료 차 분당 A병원에 내방했으나, 대기 시간이 길어 가락동 S병원으로 이동하여 각종 검사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을 진행했다"며 "이후 19일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 발생으로 S병원에 방문해 진료 후 퇴원했다. 그러나 같은날 오후 고열로 인해 S병원 방문해 진료 후 퇴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병원에 입원했으며, 같은날 오후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시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데뷔한 뒤 솔로와 밴드를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최근까지 1인 아카펠라 곡 'A.D.D.A'가 실린 REBOOT MYSELF Part.1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신해철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조문은 28일 오전 10시부터다.

 

김형수 기자  assembly@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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