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새누리당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약 한 시간 동안 국회에서 진행된 양당 원내지도부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3법은 상당부분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이견이 있는 부분도 꽤 있어 계속 논의키로 했으며 10월말까지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법과 함께 쟁점이 됐던 특검 후보 추천에 유가족 참여 문제와 관련, "세월호법이 합의되면 특검 추천부분에 대해서 여당과 세월호 가족대책위 간 협약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가족대책위 측과 잠정적으로 협의한 사항"이라면서 "그 부분은 큰 쟁점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주례회동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12월2일) 내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여야가 제출한 민생·경제활성화법안에 대해서는 양당이 합의한 법안부터 우선 처리키로 했다. 또한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해서는 양당 태스크포스(TF)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김성용  dragon@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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