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항공기에서 쫓겨난 승무원 사무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달 말경까지 병가는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와 함께 운항을 담당했던 기장은 현재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하기한 사무장이 3~4주간의 병가를 냈다고 했다. 경력 18년의 고참 사무장은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대한항공에 제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선은 남은 연차가 많아 그것을 소진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무장이 사건 직후 비행정지 처분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이에 대한항공 측은 해당 사무장에 대한 비행정지 처분이 내려진 바 없다고 반박했다.
 

김진경  mirror@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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