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7개 시·군에 황사주의보가 내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는 23일 오전 6시 30분부터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청도·고령·포항·경주 등 7개 시·군에 황사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오전 6시 기준 1시간 평균 황사 농도는 대구 344㎍/㎥, 경북 안동 395㎍/㎥·울진 144㎍/㎥으로 나타났다.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2시간 이상 40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경보는 80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전일 오후 11시부터 경북 울진·봉화·안동 등 16개 시·군에도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종하 대구기상대장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시작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내일(24일)까지 황사가 나타나겠다"라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옥영훈 기자  hu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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