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을 위해 24일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화는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합의문 채택에 대한 배경은 지난해 11월 동서화합포럼 간담회에 참석한 양 도의회 의장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또한 양 도의회는 국민통합 정치를 선도하고 각종 선거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않기로 했다.

경북도의회는 공동합의를 계기로 상생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장단이 연 1회 상호 방문하며 주요 행사에 의장단을 초청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 전남도의회 의원을 초청하기로 했다.

양 도 의장단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이후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참배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방문의 답방 차원에서 3월에 전남도의회를 방문해 상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5·18민주공원을 참배하고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만남은 주민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newsmallkr@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