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대구 청라언덕에서 3.1만세운동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중구협의회와 중구청은 3월 1일 오전10시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일원에서 이진모 회장과 윤순영 중구청장을 비롯한 평통위원, 지역주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70주년기념 지역근대역사 바로알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진모 회장은 대회사에서 광복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외침과 당시 상황을 재현해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역사적 소명이 있는 이 장소에서 자주독립의 정신을 민족의 자주, 화합, 통일 정신으로 계승하고 되살려 민족상생의 통일시대를 활짝 열어 갈 수 있으리라 굳게 확신하며  3.1운동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하며 애국심을 일깨우자고 강조했다.

  1919년 당시 지금의 3.1만세운동 길을 따라 수많은 군중이 독립을 외치며 일제에 항거한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3.1만세운동 상황을 재현하는 이 행사는 역사소개와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 앞에서 펼쳐진 통일기원 태극기 나무 만들기에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민주평통 대구중구협의회 자문위원, 청소년, 주민들은 태극기를 한잎 한잎 달아가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고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이 행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노력과 당시 상황을 재현해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의 근대 역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인  biggie_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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