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낮, 서울 잠원동의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인질극을 벌인 뒤 수천만원을 가지고 달아난 용의자를 아직까지 윤곽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어제 낮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 신사역을 거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백여 개를 확인해 동선을 분석하고 있다했지만 아직 범인이 달아난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사역 부근 CCTV를 추가로 확보해 달아난 방향을 살필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경찰은 범인이 범행 내내 헬멧을 쓰고 있었고, 달아난 오토바이 번호판도 가려져 있어 쉽게 특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분히 수사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초구청 관리 CCTV가 2백 십여 개에 달하고, 여기에 민간 CCTV까지 고려하면 CCTV가 수백 개가 넘어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범인 동선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일각에서는 검거가 늦어지고 있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또 관할 경찰서 강력 6개 팀이 모두 동원되고 소속 지구대 인접 경찰서에서 공조 수사에 들어간 상황에서, 사건 발생 24시간이 되어가는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언제 추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영준  brickedu@newsmall.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