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의 한 지구대에서 경찰 초급 간부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동료직원과 유족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숨진 황 모 경위가 평소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병원 치료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숨진 황 경위는 어제 낮 2시 반쯤 오른손에 권총을 든 채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2층 탈의실에서 발견됐다.

양정화  waitnews@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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