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해군 소령이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해군 소령이 세계 3개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해군은 23일 제2함대사령부 전투체계무장과장 손현승 소령(해사54기)이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100여년 역사와 엄격한 선정기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손 소령은 지난 2013년 국제군사과학기술경진대회 학술논문 발표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방위사업청장상을, 대한전자공학회에서 주관하는 국방기술학술대회와 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주관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무기체계공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2001년 병기병과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이후 2007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2009년에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습득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전투함 사격통제장비의 신호체계를 개선하여 함포 사격술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해군 참모총장 상장을 받기도 했다.

소령은 “그 동안 연구와 논문 발표에 해군의 지원이 있었다”, "앞으로 해군 무기체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해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인  biggie_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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