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버밍엄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경전, 코란을 발견했습니다.

버밍엄대학은 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던 코란 파편에 대해 방사성탄소 연대측정을 한 결과 적어도 1,370년 전 제작된 현존 최고의 코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코란은 1920년대 칼데아 가톨릭교회 사제가 중동을 돌아다니며 모은 3천여 개 수집품 가운데 하나로, 제작 시기가 밝혀지지 않은 채 도서관에서 100여 년 동안 잠들어 있었습니다.

연대 측정을 추진한 옥스퍼드 연구팀은 “연대측정 결과 이 영국의 코란의 양피지는 568년에서 645년 사이에 제작되었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란에는 이슬람 전통에 따라 예언자 모하마드가 610년 처음으로 신의 계시를 받고 632년 죽을 때까지 계시를 담았다고 전해집니다.

장윤혁 기자  sbaleld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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