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형 집행이 오늘(24일) 실시된다.  

서울 중앙지검은 한 전 총리를 오늘 오후 2시에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당초 지난 21일 형을 집행할 예정이었지만, 한 전 총리가 형 집행 연기를 요청하는 사유서를 보내옴에 따라 이를 검토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사유서에서 병원 진료와 검진이 예정돼 있고, 신변 정리와 함께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주변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수감 이후 한 전 총리는,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이영준  brickedu@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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