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안을 두고 한국노총이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를 연 가운데 대타협을 반대하는 산별노조의 반발로 회의가 중단됐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10분쯤 노사정 대타협에 반대한 금속노련의 김만재 위원장이 회의 도중 인화 물질을 몸에 뿌리려 하자 다른 조합원이 소화기를 뿌려 저지하면서 회의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화학노련, 금속노련 등 산별노조 조합원들은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는 최악의 합의라며 합의를 폐기하라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옥영훈 기자  hu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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