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군 장교가 마약을 흡입하고 판매하다 군 검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경북의 한 전투비행단 소속 중위 2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에서 일반인 6명에게 2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판매하다 군 검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인으로부터 공급받은 대마를 직접 흡입하거나 구매자들과 직거래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군 교도소에서 2심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정 의원은 전했다.  

국방부 집계 결과, 최근 3년 동안 적발된 각급 군 마약 사범은 모두 28명으로 육군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 7명, 해군 4명 순이었다.  

정 의원은 군은 문란해진 군 기강을 확립하고 조속히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석 기자  news123@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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