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서울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2016학년도의 분기별 고교 수업료는 올해와 같은 36만2천700원으로 확정됐다.

교육청은 "교육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비 부담 경감과 물가 안정을 위해 2008년 이후 9년 연속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청은 지난 5월 개정된 '서울시 학교수업료·입학금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공·사립 일반계 고교와 방송통신고에 대해 입학금 1만4천100원을 면제한다.

입학금 면제 혜택을 받는 학생은 2016년도 신입생 6만7천4백여 명으로 총액으로는 9억4천400만원 수준이다.

김성용  dragon@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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