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10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22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서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이하 지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그간의 활동을 기록한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10년사' 출판기념회가 함께 했다.

특히 10년의 역사라는 방점을 찍은 시기에 제7대 회장으로 차순자 (주)보광직물 대표가 취임했다. 차 신임 회장은 분과위원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일찍부터 이노비즈협회 부회장으로 활동을 해왔다. 때문에 이노비즈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 항상 고민해왔다

▲ 이노비즈 대구경북지회 차순자 신임 회장

“이노비즈협회는 정부 경제정책의 중심에 서있는,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지난 2010년도부터 매년 연속으로 3만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을 초과해서 달성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를 올렸던 이노비즈가 올해는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써야 한다는게 차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회원사들이 중소기업이지만 각자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일터가 되는데 노력한다면 지역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임기가 2년으로 늘어나면서 차 회장은 장기적인 변화도 구상했다. 바로 분과위원회의 활성화이다. 그는 “이노비즈 기업은 국가경쟁력의 기반을 이루는 중소기업들 중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협력과 교류가 필수적이다”며 “분과위원회를 활성화시켜야 상호간에 소통이 이뤄지고 협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여주듯 취임식에서 차 회장은 취임식 행사 예산을 최소화하는 대신 남은 비용으로 회원사의 제품을 구입,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회원사의 제품을 알리고 서로가 도움을 주는 지회가 되자는 의미다. 축하 화환도 되도록 ‘나무’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회원사들과 주변에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차 회장은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 2년 동안 회장으로서 일하는 협회, 이노비즈 기업과 회원사 및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협회, 더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경석 기자  cavalry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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