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30일 영일만항 국제여객 입·출국장 확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해양관광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확장 준공한 영일만항 국제여객 입출국장은 건축 규모면에서 기존 건물에 392㎡를 증축하고 235㎡를 리모델링한 만큼 국제여객 입출국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여객 대기실을 비롯해 검역대, 입출국 심사대, 동식물 검역, 세관 검색대, 환전소, 기념품 판매소, 관광안내소 등을 국제관광객들의 입출국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직선상에 배치했다. 또 4명이 동시에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입출국 심사대를 설치해 입출국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9월 2일 아수카Ⅱ 900여명, 9월 22일 실버디스커버리호 200여명 등 두 차례에 걸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영일만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의 포항방문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입출국장 확장은 9월에 착공하는 국제여객부두와 앞으로 건설될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앞서 국제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며, “환동해권 주요 도시들과 정기 페리항로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30일 영일만항 국제여객 입출국장 확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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