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디지털경제) 대구시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 ‘향토기업’을 찾는다.

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3030기업’ 신청을 23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구3030기업 선정사업은 대구에 기반을 두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선정·예우하기 위한 시책으로서 지역 기업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처음 3030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44개 기업을 뽑았다.

대구3030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고 창업 30년 경과되며, 공고일(7월 23일) 기준 근로인원 30인 이상인 기업이어야 한다.

대구시가 지역의 경제를 이끌어온 향토기업을 선정, 예우하기 위해 '3030기업' 신청을 접수한다.(사진=디지털경제 DB)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시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의 지정패가 수여되고,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지원, ‘대구광역시 지방세무조사 운영 규칙’에 의거 세무조사 면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서 접수는 8월 13일(월)까지 대구시 경제정책과, 대구상공회의소 기업지원부 통상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제출서식는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과장은 “건실한 기업운영과 지속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향토기업을 적극 발굴·예우해, 지역에서 인정한 명문 장수기업이라는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해 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