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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 대장내시경 대체할 대장암 진단기술 개발

(산업=디지털경제) 대구시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센터장 최명숙 경북대 교수)에서 대장암 및 대장용종 조기진단기술 개발, 칼로리 걱정없는 대체감미료 개발, 전통천연물의 항비만 효능 입증 등 200여편이 넘는 논문을 게재하고 기술이전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구팀은 식이성 비만이 암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과 연관된 마커 단백질을 탐색하는 연구에서 대장용종 환자와 대장암 환자 각 30명의 혈액을 단백질체 기술로 분석해 열액에 두드러지게 짙은 농도로 검출되는 바이오마커 단백질 4종을 발견했다.

대장암 진달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및 대변잠혈 반응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이 기술을 상용화하면 대장암뿐 아니라 대장용종 유무까지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대구시 달서구에 소재한 올스바이오메드(주)에 기술 이전돼 임상적용 연구를 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대량 생산 예정이다.

또한 전분으로부터 얻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가 체중 및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여 비만을 개선하는 항비만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16주 동안 사료와 함께 알룰로스를 먹인 쥐(비만 쥐)는 다른 쥐 보다 체중 25%, 지방량 약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식품학 분야 권위학술지인 ‘몰레큘러 뉴트리션 앤드 푸드리서치’에 게재돼, CJ 제일제당(주)에 기술이전을 통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그밖에 연구 성과로 ‘길경(도라지)의 항비만 및 항당뇨 효능’, ‘땅콩껍질에 많이 함유된 천연물 소재 플라보노이드 루테올린의 비만과 비만합병증 예방 및 치료 효과 규명’, ‘알로인, 알로에신 또는 알로에 겔이 염증성 장 질환이 유도된 실험동물의 결장 점막 조직의 결식을 예방하는 효과’, ‘헤이즐넛에 많이 함유된 필버톤의 체지방 감소 효능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는 등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에서 달성한 대장암 조기 진단 등의 우수한 연구성과들은 대구 첨복단지 등 지역기업들과 연계하여 대구시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산학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ROTEOMICS(2013.8) 게재 논문(좌), 대장암 진행예측용 바이오마커 조성물 및 진단용 바이오키트 특허 등록증(우) (사진 - 대구시 제공)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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