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디지털경제) 전자상거래 대표 기업인 쿠팡이 배송 전문 사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첫 배송거점으로 대구시를 선택했다. 특히 전기차 선도도시로 나아가려는 대구시에 맞춰 전기 화물차를 도입해 배송서비스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다음달 대구시에 배송거점을 열고 택배 운송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택배 운송사업자로 승인 받았다. 회사는 당분간은 쿠팡 자체 배송 물량을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구에 첫 캠프를 열고 이곳에 전기 화물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맞춤형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고 운영한 뒤 전국 각지로 캠프를 확장하려는 것.

특히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모든 배송인력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소속 택배기사를 회사 직원으로 고용, 급여와 보험, 연차 등을 보장해 보다 높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쿠팡맨 가운데 자원자를 채용하는 한편 신규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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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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