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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에 5만톤급 국제 크루즈선 올 12월 시범운항

(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대비, 오는 12월경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크루즈 관광분야가 부산, 인천, 강원도 등 타 지역에 비해 항만 여건 부족으로 후발주자였으나,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대형크루즈 선박 입항이 가능하게 된다.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건설되는 국제여객부두는 지난 2017년 9월 착공, 국비 342억원을 투입해 길이 310m, 수심 11m로 7만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 및 여객선이 접안 가능하다.

향후 물류 및 관광분야에서 환동해권의 중국, 러시아, 일본의 주요도시를 바다를 통해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대비, 오는 12월경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제여객부두 조감도 - 경북도 제공)

크루즈관광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형 국제크루즈 모항 또는 기항 유치를 통해 대규모 국제 관광객 증대, 선용품 해외 수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승무원 해외선사 취업 지원 등 연관 사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운항은 포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을 주요 코스로 5만톤급 이상(1천 400명 정도 탑승) 국제크루즈선사를 유치, 국내 크루즈항으로서 포항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크루즈관광객 유치와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다양한 크루즈 관광코스 개발로 경주, 안동, 영덕, 울진, 울릉을 비롯한 대구시까지 연계해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해양수산부, 국제선사, 국내여행사 등에 세일즈할 계획이다.

도는 그간 크루즈산업의 신규 주자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제크루즈유치 시범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15일 경북도와 동해안 5개 시군, 경북 문화관광공사 간 해양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동해안 크루즈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포항·경주시, 영덕군, 경북 문화관광공사, 대경대학교 관광크루즈승무원과(김종남 교수) 등 16명으로 이뤄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회의를 수시 개최키로 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향후 다양한 크루즈 관광시책을 발굴하고 도와 대구시, 동해안 5개 시군, 관계자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포항영일만항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크루즈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영일만항 입항 2만 6천톤급 크루즈선 (사진 - 경북도 제공)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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