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지역 뷰티 관련기업 4곳이 홍콩 전시회에 참가해 400만 달러 수충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18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지역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현지에서 체결한 계약액 6만 달러, 총 52건 40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에 소재한 뷰티 관련 기업인 ▶(주)라라리즈 ▶(주)에스엘씨(SLC) ▶(주)튜링겐코리아 ▶아발리코코리아 등 4개사가 참가했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에스엘씨는 호주의 에스테틱 관련 전문 기업인 메디스파 솔루션즈(Medispa Solutions)로부터 자사의 주력제품인 모델링 마스크 팩의 샘플 오더를 받아 현장에서 5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 제품은 수분 지속력이 뛰어나고 쿨링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에스엘씨 관계자는 수출협상이 원활하면 납품 물량이 2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발리코코리아도 홍콩과 태국 등지에 네일 관련 제품을 유통하는 현지 기업인 엘라 뷰티(Ella Beauty)와 5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튜링겐코리아 역시 메이크업 베이스에 스킨케어 기능이 추가된 CC쿠션을 선보여 동남아시아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박진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사드 갈등의 여파로 다소 고전하던 지역 뷰티 관련 기업들이 다시 한 번 중국 시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한 아발리코코리아 관계자가 자사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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