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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판로에서도 '일등' 대구><1>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 '대영채비'창업 2년만에 매출 100억원 앞둬...기술과 디자인으로 조달시장에서 '성공'

<편집자주>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개통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벤처나라'에 지역우수 제품을 추천한 결과, 최종적으로 34개 기업의 36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최다이다. 더구나 등록률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그만큼 대구 지역의 신생 벤처 기업의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 디지털경제는 지역의 유망 벤처창업 기업의 우수 상품 발굴을 위해 <공공판로에서도 '일등' 대구> 시리즈를 시작하고자 한다. 

<1>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 '대영채비'

전기차 도시를 외치고 있는 대구에서 지난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대영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탄생한지 2년도 지나지 않아 매출 100억원대 기업으로 떠올랐다. 회사의 성장 비결은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공공판로의 길을 뚫은 덕분이다.

지난달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대영채비는 글로벌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부스 맞은편에 부스를 마련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 바로 앞에 위치할 수 있었던 것에서부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여진다.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는 “대영채비에서 ‘채비’(chaevi)는 전기차 충전의 의미인 ‘Charging electric vehicle’의 약어이다”며 “또 ‘준비한다’는 우리말 ‘채비’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멀리 떠나고 싶은 전기차의 염원을 회사의 이름에 반영했다는 것.

대영채비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는 외관에서부터 다른 제품과 차이를 보인다. 회사는 처음 스타트업 하면서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있는 충천 인프라 회사들의 모양 자체가 각이 많이 져 있다”며 “우리는 라운드 형의 디자인에 집중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 '대영채비'는 지난달 23일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 참석했다.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좌측 하단) 사진=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디자인의 변화를 신경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용자의 ‘편의성’도 잡았다. 충전기 케이블 자체가 전선 형태의 고압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딱딱하면서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대영채비는 충전기의 선이 바닥에 끌리지 않도록 했다. 정 대표는 특히 “우리 제품은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았다”며 “보통 제품보다 95% 이상의 효율을 내는 기술성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회사는 전기차 충전기 기술 및 디자인, 결재 및 통신 시스템, 사용자 편의 등을 위한 특허 3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대영채비는 올해 환경부의 충전기 설치 사업을 따낸 데 이어 한국전력과도 공공주택 급속충전기 설치 계약을 맺었다. 정 대표는 “계속적으로 제품의 성능을 올리는 한편 다양한 충전인프라 사업 제안을 통해 대구 지역 기업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영채비의 성장이 전기차 도시 대구에도 도움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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